김연아 은퇴?김연아 프로전향..? 그 진실은?

벤쿠버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기사가 안뜰까~ 라고 생각했다만. 아니나 다를까. 떴다.

'피겨퀸' 김연아(20ㆍ고려대)의 다음 총구는 프로 무대를 겨냥하는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프로로 전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구동회 부사장은 21일 "본인이 결정할 일이지만, 김연아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된다면 시즌을 마무리한 뒤 프로로 전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되면 아마무대에서는 더 이상 이룰 것이 남아있지 않은 셈"이라며 "그렇다면 아이스쇼등 프로무대에 뛰어들어 활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김연아는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곧바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며 이후 활동무대는 김연아가 판단해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뭐 기사가 워낙길어서..포인트를 정리하자면 김연아가 이번올림픽을 끝내고 이런저런 대회를 치르고 다음 올림픽을 가면 피겨선수로서는 나이가 꽉차니.. 프로로 전향할수도 있겠다..뭐 이런기사.
기사가 터지고 곧바로 올라온 김연아기사.

"그런 계획 없다."

'피겨 여왕' 김연아(20, 고려대)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의 구동회 부사장은 연합뉴스가 21일 보도된 기사인 '김연아 프로전향' 관련된 기사와 관련하여 "올림픽 결과에 따라 김연아가 현역선수에서 은퇴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 않다고 말했을 뿐, 은퇴와 프로전향에 가능성이 많은 것처럼 보도가 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인터넷신문의 폐혜이기도 하다.. 아니땐굴뚝에서 연기나랴..라는 말이 있다지만 이건 거의 굴둑 만들기도 전에
연기를 봤다고 하는 정도이니..

김연아의 은퇴는 머지않은것은 분명하다. 그녀의 롤모델인 피겨선수도 스물여섯에 은반위를 떠났으니 말이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그녀가 웃으면서 " 제가 꿈꿔왔던것은 다 했으니깐요~ 속쉬원히 떠나려고 합니다" 라는 말을
듣고싶다. 정상까지 올라가..더이상 올라갈곳이 없을땐, 이제 떨어지는 일만 남은건데.. 떨어지는 김연아의 모습..
빙판위에서 고개를 떨구는 그녀의 모습은 상상조차 하기 싫다.

옛날에 아무리 잘했어도 사람들은 가장 가까운 결과에 그사람의 모든것을 평가한다.
이처럼.. 내가 바라는 김연아의 모습은 떨어질때로 떨어져서 은퇴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니라 김연아가 지금 모습그대로.. 1년이 됐든 3년이 됐든..최고였던 그떄 그모습.. 그녀의 롤모델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p.s: 기자들이여..... 굴뚝부터 세우고..기사냅시다..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