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여자들의 공간 - 여자이야기
살벌한 추위! '청춘불패' 코디법! 본문
춥다. 그것도 심히.
간만에 밤구경이나 가자싶어 저녁무렵 집을 나섰다가 헉! 하고 얼려버리는 강추위에
오싹해져 혹시 냉동고로 잘못 들어왔나 하는 착각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추위와 막딱 트렸다. 전국이 영하로 꽁꽁 얼어버린 가운데 추위에 아찔한 현기증을 느껴 옷을 갈아입으러 집으로 슬그머니 들어가고 마는 돌발상황 발생. 멋도 좋지만 얼어죽게 생겼는데 어쩌겠는가 ;;;;;
완전 따뜻해 보이는 청춘불패 징징현아
남자들도 물론이지만 겨울에 추위에 취약한 가녀린 여성들이 많다. 중대한 모임이라도 (특히 소개팅) 잡혀있다면 추위냐 멋이냐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겨울 멋쟁이는 얼어죽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겨울에도 멋을 내려면 어느 정도 추위는 한보 양보하고 들어가야 하는것이 맞겠으나 이왕이면 멋도 내고 확실한 보온효과 까지 챙긴다면 일석이조의 효과 아니겠는가?! 고로 오늘은 멋도 살리고 완전 따뜻해지는 추위에 불패하는 겨울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1. 기초부터 탄탄히
'진정한 멋은 속옷'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실이 다져져야 탄탄한 스타일이 나옴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중요한 모임이나 만남의 자리가 있을 경우 가장 맘에 드는 '속옷'을 꺼내들어본다. 그러면 겉옷 잘 있는 것만큼이나 자신감을 줄 뿐 아니라 몸매까지 살려줘 그날의 모임은 반은 성공하고 들어가게 된다. 겨울 난방효과를 책임지는 속옷이라 한다면 첫월급을 받으면 꼭 한번씩은 사야한다는 빨간 내복쯤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정열의 빨강에 끝단에 레이스로 불꽃처럼 따뜻한 보온효과를 선사하는 탁월한 아이템이다.
젊은 층에서는 "내복"을 입었다하면 대다수는 "남자가 갑바가 있지"하며 야유를 보내거나, "너 벌써 그런걸 입니?"하며 노친네 취급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속옷가게 들려 내복같지 않은 내복을 추천해 달랬더니 정말 티셔츠 같은 내복들이 정말 많은 것이다. 와~후! 티셔츠 같을 뿐 아니라 넥라인이 넓고 소매도 짧아 옷을 삐지고 나오지도 않아 한겨울 몰래입고 다니기 좋은 내복을 잘만 고르면 따뜻하게 겨울 한철을 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드리는 바이다.
이런 내복의 원리를 옷에 적용시켜보자면 내복 대신 티셔츠를 입는 경우 몸에 닿는 옷이기 때문에 땀 흡수와 배출이 좋은 메리야스 짜임의 식물성 소재가 좋다. 순면의 부드러운 소재에 몸에 피트되어 밀착력을 주는 것이 좋은데 이때, 지나치게 끼는 옷은 혈액 순환의 흐름을 막아 오히려 체온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적당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피트되는 옷들이 몸매라인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다소 불편해하는 여성들도 있다. 아무래도 헐렁한 옷들 보다는 피트되는 옷들이 갑갑하기 때문인데 이때 박시한 옷을 입을 경우는 겉옷에 벨트를 매어주거나 허리라인을 잡아주고 숄이나 머플러를 둘러 옷에 밀착력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옷이 겉도는 것을 막아 피부 밀착력을 높이면 훨씬 따뜻해지기 때문이다.
2. 추위를 이기는 다다익선
한 벌의 두꺼운 코트보다는 여러 벌의 티셔츠를 겹쳐입는 것이 더 따뜻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러 겹의 옷을 레이어드해서 입을 경우 단벌을 입었을 때보다 많은 공기층이 생기기 때문이다. 옷 사이 사이의 공기들이 데워져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두꺼운 것 하나보다는 안에 여러겹을 입든 것이 추위에 든든해지는 실속패션이라 할 수 있다.
레이어드 해줄 때 겹쳐입는 옷들의 소재나 컬러가 같을 경우 다소 식상해 보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일치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이어드의 참 묘미는 어울릴것 같지 않은 다양한 소재들을 믹스&매치 해주는 것이 참묘미라 할 수 있다.
보온효과를 극대화하는 옷들에 이너웨어에는 많은 공기를 포함할 수 있는 코튼이나 모직물, 외투에는 가볍고 바람이 통하지 않는 방풍성이 좋은 패딩이나 가죽을 선택하면 된다.
폭설로 전국이 얼어버리고 영하의 온도로 오들 오들한 때 지하철에 탔다가 감짝 놀랐다. 여자들의 대부분이 패딩으로 입고 있어 추울때 가장 손이 가는 옷이 역시 "패딩"이라고 실감했다고 할까. 겉은 바람막이가 확실한 소재에 안감은 순면이나 털로 포근하고 안감과 겉감 사이에는 충전재가 들어 포근하게 감싸주는 패딩이야 말로 겨울의 효자상품이다. 패딩이 다소 두께감이 있어 부해보이기 때문에 날씬하게 입는 코디법이 중요하므로 패딩이 두꺼운 대신 이너나 하의를 피트되게 입어 날씬하게 표현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 추위에 약한 부위, 따뜻하게
인간의 몸에서 유독 추위를 타는 부위는 따로 있다. 심장에서 먼 손과 발, 그리고 많은 혈관이 지나는 목이다. 그래서 스누드, 레그 워머, 암 워머, 터틀넥, 퍼 부츠를 이용해 이 부위만 잘 감싸줘도 체감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인간의 몸에서 유독 추위를 타는 부위는 따로 있다. 심장에서 먼 손과 발, 그리고 많은 혈관이 지나는 목이다. 그래서 스누드, 레그 워머, 암 워머, 터틀넥, 퍼 부츠를 이용해 이 부위만 잘 감싸줘도 체감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주의점은 너무 많은 아이템은 겹쳐 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불어난 옷의 부피만큼 행동에 제약이 오는 것은 물론 늘어난 무게만큼 무거운 짐을 지는 것과 같아 심장에 부담을 주고 어깨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머리에서 귀까지 살포시 덮어 머리를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모자로 간지 낸 귀여운 사냥꾼 같은 나르샤, 니트의 포근함이 사랑스러운 유리, 모자장식이 스타일리쉬한 효민.
찬바람이 심하게 불면 귀가 얼얼해 마치 떨어져나갈 것 같은 아픔이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 추우면 "귀가 떨어져 나갈것 같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은 아니다. 귀와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줘 보온효과와 귀여운 느낌까지 살려주기 좋은 것이 바로 모자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잘 고른 모자 하나면 얼굴까지 작아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모자를 고르는 방법은 모자를 썼을 때 전체적으로 얼굴형이 이뻐보이냐로 결정된다. 광대뼈나 턱이 모자보다 밖으로 나오거나 얼굴 길이가 모자 높이보다 지나치게 길어보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썼을때 앞모습도 중요하지만 뒷모습도 눌려보이지 않는지 잘 정검해 두상의 결점이 노출되지 않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모자를 고를때 옷의 소재나 색상과의 매치도 중요하다. 상의와 모자가 같은 소재나 같은 컬러이면 다소 지루한 어울림이 되므로 색상과 스타일이 비슷하지라도 소재는 달라야 스타일리쉬하다. 니트와 가죽, 모직과 니트 등의 다른 소재들끼리 맞혀주는 것이 좋다. 얼굴형과 두상이 예뻐서 자신감에 충만하다면 모자만 눈에 띄는 색상으로 써줘 시선을 집중시켜 주는 것이 좋다.
목도리가 얼굴을 집어삼킬 것 같은 현아와 써니
이들은 아는 것이다. 얼굴에 목도리를 돌돌 풍성하게 두르면 얼굴이 작아보인다는 것을. 원래 얼굴도 작지만 돌돌 말아올린 목도리 때문에 얼굴이 더 작아보인다. 이때 의욕이 넘쳐 크게 돌돌 말아질 경우는 되려 얼굴이 커보일 수 있거나 숨이 막히기 일보직전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둘러 멋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육체적인 활동이 많고 날씨까지 고려한다면 어그부츠만한 것이 또 있을까. 블랙과 골드, 실버 컬러 반질반질한 어그와 몸빼바지의 매치로 폭풍간지를 몸소 보여준 청춘불패 여성아이돌.
가죽으로 바람을 막아주고 신발 안에는 보송보송한 털들이 발을 따뜻하게 해서 찬바람이 불어도 따뜻하다 못해 때로는 땀이 나기도 한다. 이것이야말로 겨울에 어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절대적인 이유겠다. 예전 임수정이 <미.사>에서 신고나와 어그부츠의 폭발적인 인기를 줬다한다면 최근에는 황정음의 인기가 대단한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이렇게 여성 아이돌들이 한꺼번에 어그를 신고나와 최근 어그의 인기에 힘을 보탰다 할 수 있다.
성인돌 나르샤 마저 어린 아이돌에 대적할 만한 동안효과 확실히 보게 할 뿐 아니라 애교쟁이 써니의 귀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하는 것이 바로 어그의 힘
헐리웃에서는 40대가 다 된 여배우들이 이 어그를 신고다니면 그들의 얼굴 만큼이나 훨씬 어려보인다. 일반적인 가죽부츠가 신었을 때 날씬하고 섹시한 느낌을 준다면 어그부츠의 매력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잘 살려준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하겠다.
주의할 것은 어그의 생김새가 뭉뚱한 덩어리 감으로 인해 다리가 굵은 경우 다리의 결점이 부곽된다는 것이다. 어그를 신을 때는 날씬한 다리와 매치하는 것이 가장 좋으므로 스키니나 레깅스 등과 매치해 날씬한 다리라인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여자이야기 매거진 '갯스타일'
'여자들의 정보 > 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웃을 때 나타나는 매혹의 보조개 갖고파? (0) | 2010.01.27 |
---|---|
당신의 피부나이는 몇살인가요? (0) | 2010.01.22 |
남자의 시선이 확! 매력적인 여자스타일은? (0) | 2010.01.20 |
겨울에 돋보이는 패션센스5가지! (0) | 2010.01.19 |
당신의 패션철학은 무엇입니까? (0) | 2010.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