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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보다 맛있는, 이선균-공효진 스타일 따라잡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9. 15:23

오랜만에 안방 극장으로 돌아온 공효진, 이선균의 맛있는 드라마 ‘파스타’
‘파스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주방보조 여주인공의 성장과 이 속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날로 더해가는 이들의 냄새 솔솔 나는 애정신에 격한 감정은 더해간다. ‘파스타’라는 타이틀에 맞게 요리사들의 현란한 요리 솜씨와 다양한 이태리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것이 묘미라 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요리 못지 않게 그간 감미로운 목소리로 로맨틱한 연기를 주도했던 이선균이 보여주는 머플러의 변주와 공효진의 캐주얼룩은 드라마를 더욱 맛깔스럽게 만드는 스타일의 매력을 선보인다.

'지붕킥' 황점음 패션의 뜨거운 열기를 바톤 받는 파스타 패션이라고나 할까. 파스타에 도대체 뭐가 있길래.. 한번 고고씽~ 해보아요!

1. 파스타패션 중심, 이션균 머플러

추운 겨울 날씨에 두툼한 코트 이상으로 따뜻함을 선사하는 것이 있다면 두말하면 잔소리, 단연 ‘머플러’라 할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과 더불어 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머플러 한 장이면 체감 온도 5도 상승하는 듯한 탁월한 보온 효과를 선사한다.

극중 이선균은 이탈리안 주방장으로 ‘버럭션균’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냉철하고 까칠하지만 자신의 따뜻한 내면을 ‘머플러’를 통해 멋스럽게 뽐내고 있다. 그간 부드럽고 자상한 남자의 대명사였던 그 남자 버럭대는 모습에 숱한 여자들 가슴에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 했지만 이내 매력남으로 변모! 요즘 그 재미가 쏠쏠하다.

부드러운 남자의 면모를 살려주기 위해서는 소재와 컬러의 선택이 중요하다. 겨울 머플러로 가장 많이 쓰는 니트와 베이지나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분위기 있는 남자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튀는 스타일보다 감미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적합한 스타일이다.




2. 하나로는 부족해! '레이어드 머플러'

과거 배용준이 겨울연가에서 다양한 머플러패션으로 유행을 주도한 적이 있었다. 감미롭고 부드러운 남자의 느낌을 잘 살렸을 뿐 아니라 심플하면서도 스타일쉬한 머플러의 효과로 인해 저 멀리 일본에까지 욘사마 열풍을 주도하는데 한몫 했다.

심플하고 베이직한 의상들이 주도하는 남자들의 패션에 큰 인기를 일으키고 있는 이선균 머플러의 특징이라 한다면 컬러 배합이 독특한 레이어드 머플러, 단색의 심플한 디자인에서 화려한 색상의 체크무늬로 포인트 디자인까지 다양한 레이어드 머플러의 매치를 통해 감각적인 스타일로 변신한다는데 있다. 


극중 공효진과 처음 만나는 날 독특한 삼합 레이어드 머플러를 착용했다. 포인트 컬러가 될만한 선명한 청록색으로 포인트를 살려주고 남색으로 전체적인 톤을 잡아준 후 밝은 회색으로 입고 있던 블랙코트와 대비시켜 매치되는 컬러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준 머플러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 밖에 단색과 체크의 양면 머플러를 똬리를 틀듯이 감아올려 레이어드 효과를 내는가 하면 니트와 면소재 체크의 소재의 믹스, 잔무늬 체크와 큰 체크와의 대비나 명도와 채도를 차이를 두는 등 같은 체크이지만 다양한 느낌의 컬러와 소재를 믹스&매치 버럭남 이선균의 이미지를 더욱 부드럽고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었다.

양한 소재와 컬러, 패턴의 레이어드 머플러를 선보일 뿐 아니라 풍성하게 레이어드한 머플러를 둘러주거나, 풍성하게 감아준 후 한쪽만 내리거나, 똬리를 틀듯이 감아올리 등 다양한 머플러 연출법을 선보이고 있다. 머플러를 길게 내리는 경우 날씬하고 길어보이고, 머플러를 풍성하게 감아주면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선균 머플러 연출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머플러를 레이어드 했을 때 과하게 두꺼워져서는 안 되므로 얇은 머플러의 색상매치, 얇은 머플러와 두툼한 머플러의 매치 등을 통해 밸런스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가지 컬러를 한꺼번에 사용할 경우에는 산만해질 수 있으므로 밝은 컬러는의 면적을 작게, 더두운 컬러는 이보다 면적을 크게 활용하면 더욱 안정된 느낌을 주고 유채색의 컬러를 잡아주기 위해 회색과 같은 무채색으로 전체적인 느낌을 잡아주어 전체적인 조화로움을 잘 살려주는 것이 좋다.





3. 촌티패션의 멋스러움, 공효진 스타일

이선균이 깔끔한 베이직 스타일에 다양한 머플러로 감각을 더한 잘 차려 입은 느낌을 주었다 한다면 이와 반대로 공효진은 주방보조의 캐릭터의 느낌을 잘 살려 아무렇게 입은 듯한 수수한 ‘촌티패션’의 매력을 보여준다.

아무렇게 입은 듯 하지만 공효진 스타일은 캐주얼하면서도 날씬함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이즈가 한 치수 큰 듯한 카키색의 박시한 스타일 점퍼를 입고 이너에는 빈티지한 롱티트 가디건, 스웨터를 매치시키고 하의는 레깅스로 피트되게 입어 날씬함을 강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4. 파스타 스타일의 완성, 공효진 모자


공효진의 빈지티 스타일에 소녀 같은 순수한 느낌을 살려줄 군밤장수 모자나 귀마개를 매치하면 송효진의 맛깔스런 파스타 패션이 완성된다. 수수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에 군밤장수를 연상시키는 익살스러운 모자와 귀마개를 착용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한층 살아난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공효진의 니트 군밤장수 모자. 귀엽고 사랑스럽게 만들어주는 매력에 시청자들도 매료되었나보다. 나까지?ㅋ
박시한 야상점퍼나 빈티지 스타일로 자칫 ‘빈티’나는 스타일이 될 수 있었을 법 하지만 모자와 귀마개의 매치를 통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이선균과 공효진의 스타일의 매력이라 한다면 겨울에 흔하게 입는 베이직 코트와 점퍼에 머플러나 모자와 같은 겨울의 이색소품을 활용해 패션의 감각을 높였다는데 있다. 이선균의 머플러는 남자 뿐 아니라 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드라마의 재미와 함께 패션의 유행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서정희 서동주

머플러와 모자만으로 스타일 변신에 도전해보자.
파스타보다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