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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해서? 이제 다리꼬지맙시다! 본문
하지 정맥류라는 질환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과거에 비해 비만한 사람이나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 됐기 때문이다.
정맥은 동맥을 통해 심장에서 우리 몸 곳곳으로 공급되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돌아오는 통로다. 정맥 내부에는 판막(Valve)이라는 것이 있어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유지하게 만든다. 오래 서 있거나 다리에 압박을 가하는 행동 등으로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정맥 벽이 약해지게 되는데 이때 판막이 손상되면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여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드러나게 된다. 이를 하지 정맥류라 한다.
하지 정맥류는 여자들이 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그 비율에 있어서는 남성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하지 정맥류가 여성들이 더 많이 걸린다고 알려진 이유는 여성들이 하지정맥류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아서다.
정맥류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여성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도 정맥류 발생에 어느 정도 기여한다. 임신 초기 정맥류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도 임신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이 정맥의 수축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뚱뚱한 사람, 오래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걸릴 위험이 있다. 최근 여성들의 몸에 꽉 끼는 옷이나 부츠를 신는 것 또한 정맥류의 위험인자 중 하나다.
하지 정맥류가 있으면 걸을 때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때로는 다리가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증상이 더 심해져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을 깰 수도 있다.
정맥류는 다리에 거미줄 모양의 가는 실핏줄이 나타거나 늘어난 정맥이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뭉쳐져 보이는 증상을 나타낸다. 만졌을 때 촉감은 일반 피부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정도에 따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피부 궤양이 생기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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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제약에서 포도씨 추출물로 만든 ‘안토리브캡슐’은 정맥혈관의 탄력을 증가시키는 보조제다. 이 외에 동광제약의 <비니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도 있다.
이러한 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습관을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다리 꼬지 않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다리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지양한다.
● 하지 근육 강화하기
또한 평소 산책, 계단 오르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으로 하지 근육을 강화하고 살이 찌면 상체가 무거워져 다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비만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취침 시 다리는 심장보다 높이 올려놓고 자기
취침 시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자는 것도 하지 정맥류 예방에 좋은 방법.
● 찬물로 샤워하기
뜨거운 온도는 혈관을 팽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탕 목욕, 사우나는 자제하는 것이 좋고 샤워를 할 시에는 찬물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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